2주전부터 왼쪽 엉덩이 윗부분 허리통증과 옆구리 통증 가끔씩 왼쪽 종아리까지 저림및 땡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운전시 왼쪽엉덩이 위 허리쪽에 저림통증및 방사통 증세가 심합니다
· 그동안의 치료내역
첫 통증에 첫 mri 찍었습니다
· MRI 검사에 대한 의사의 설명 내용
검사날짜 16년 1월 7일 설명은 외측디스크 터짐 보통 가운데가 터지는데 저는 측면이 터져서 하반신 마취후 내시경 수술 터진부분 절개 약1센치 치료를 권유받았습니다
· 수술이 필요한 이유
보통 가운데가 터진경우 약물치료 및 수술외 치료를 하면 다시 터진부분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측면터짐은 한번 나오면 들어가지 않으니 절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두면 통증은 더커지고 수술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답변입니다.
정답병원 조기현 원장입니다.
디스크로 진단 되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아프다고 하여서 , 병이 심해서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맹장염은 제거 하고 나면 재발 할 수 없지만, 디스크는 제거 하고 나면 퇴행성 변화가 유발 됩니다. 그러므로 아파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지 수술 후 허리가 건강해 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수술은 정말 신중히 선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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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고려해야하는 경우를 설명드리겠습니다. - - 즉 꼭 해야한다 보다는 하는 것이 훨씬 좋다 정도 입니다.
(1) 허리 디스크에 의한 통증이 견딜 수 없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단순 주사를 수차례 맞는 정도가 아니라, 신경주사를 수차례 맞았지만 죽을 많큼 아픈 경우 입니다.
(가) 신경주사를 수차례 맞아 봐도 됩니다. ..다리 저림의 증상이 빨리 호전 됩니다.
(나)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수핵성형술등 고가의 시술은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상담글을 읽어 보시거나, 혹은
정답병원 홈페이지에 있는 잘못된 설명의 허리 질환 편을 참고 하세요
(2)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약해진다면 수술을 고려 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약간 떨어진 것이 아니라, 현저하게 약해져 있는 경우 입니다. 혹은 근력 저하가 진행 하는 경우 입니다.
(3) 아주 심하지 않은 통증이라도 일상생활에 제한이 있으면서 2-3 달이상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제한 이란
(가) 통증 때문에 직장에서 정상적 근무를 하기 힘들다,
(나) 진통제를 복용 하지 않으면 생활하기 힘들다
(다)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설치거나 하루 하루 살아기는 것이 괴롭다
마지막으로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 그 것도 빨리 응급으로......
대, 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 지거나,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 서둘러 MRI 검사를 하고,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것을 `마미 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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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은 아직 충분한 치료를 안 해 봤고, 위의 4가지 수술 적응증에 해당이 안 됩니다.
또한 위치에 따라서 그 경과가 다를 수는 있지만 기본이 되는 치료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디스크가 튀어 나온 상태에서도 주변의 염증이 제거 되면 다리 저림 증상이 없어지고, 이런 경우는 튀어 나와 있어도 수술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