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에 오른쪽 무릎 내측 연골 절제술을 하였습니다. 몇 퍼센트 절제는 말해 주시지 않았고요 선생님은 다듬었으니 걸어다녀도 된다하셨습니다. 그래서 수술 당일 날부터 걸어 다녔구요!오른쪽 무릎은 3번 수술하였습니다. (반월상연골 내측 후각부 봉합술,전방십자인대 제건술,내측 반월상연골 절제술)선생님께서는 절제수술하기전에 반월상 연골 이식하시자고 했습니다. 연골이 약하다고...전 왜만하면 살려달라고했는데 다듬었다고하셔서 안심했는데....그러나 2주전쯤 운동을 한 후 무릎에 통증은 없었으나 다음날 일어나니 무릎이 살짝 부어있었습니다.
· 그동안의 치료내역
연골주사 3회 투여했었구요 약은 현재 5개월째 복용하고 있습니다.
· MRI 검사에 대한 의사의 설명 내용
슬관절 연골 결손이라고 하셨습니다.
· 수술이 필요한 이유
무릎에 쿠션 작용을 못해서 슬관절에 손상이 오는거라고 반월상연골 이식해야 할 것 같다면서 보험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수술을 하지 않으면 나중엔 중심 이동 수술도해야하다고 절제수술 했을때 연골이 깨끗했는데 얼마 안되서 손상이 왔다면서 그때 저에겐 다듬었다 하시면서 걸어다녀도 된다하셨는데 이번 mri촬영 후 손상이 발견되었을때 많이 절제하셨다고 했습니다. 제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험도 빵빵하게 있는것도 아닌데 연골이식하자고 말씀하시니 정말 뭐라 말 할 수 없이 힘듭니다.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답병원 이호규 원장입니다.
젊은 나이에 한 관절에 3번이나 수술을 받으셔서 힘드시겟습니다. 읽으면서 안타깝다고 느꼈습니다.
요즈음의 추세는 연골판손상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를 늦추기 위해서, 무리를 해서라도 연골판을 봉합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저라도 연골판 파열 이후에 다시 재파열 된 경우라면 아마도 절제수술을 권유했을 것 같습니다.
연골손상 속도를 늦추어 막고 기능회복을 위해서는 연골판 이식 수술이 필요합니다만 문제는 <1> 연골판 이식 수술 후에도 연골손상은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적절한 처치가 되지 않으면 무릎이 붓는 현상은 막지 못할 것 같습니다. <2> 십자인대 받은 것이 기능은 잘 하고 있는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십자인대가 기능을 잘 하는경우에는 2차적 연골판 파열 및 연골 손상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수술이 필요해보입니다만 기존에 수술이 실패한 경우이므로 MR을 복사해달라고 하셔서, 정답병원 및 다른 병원에서 다른 의사의 의견도 일치하는 지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