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분의 증상
3일전 일요일에 계단 한 칸 높이의 턱에서 발을 접질러 완전히 넘어졌습니다. 왼발 전체가 심하게 부어올랐고 멍이 들었습니다. 3~4년전 비슷한 상황으로 다친 오른쪽 발목이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여 아직도 통증이 있습니다. 왼발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 급하게 병원을 찾았습니다.
· 그동안의 치료내역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찍었고 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 반깁스 처리만 받고 다음날 동네 정형외과를 찾았고 2주정도 물리치료를 받으며 지켜보자하였습니다.
하지만 왼발마져 오른쪽 발목처럼 오래 아프게 될까봐 두려워 척추관절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은 반깁스를 풀기도 전에(아예 발목 상태를 보시지 않았습니다.) 인대 봉합 수술을 권했고 엑스레이를 찍어보자 하셨습니다. 엑스레이를 보고 많이 부어있다하시며 엠알아이를 권하여 찍었습니다.
· MRI 검사에 대한 의사의 설명 내용
3월21일 (다치고 3일뒤) 당일 MRI상으로 인대 3군데가 끊어졌다 했습니다.
원래 파열이 안되는 반대쪽 인대까지 끊어진 상태여서 심각하다 하였습니다. 발목에 전체적으로 피가 차 있구요. 그리곤 인대 봉합 수술을 권하셨습니다. 바깥쪽? 두 인대는 봉합을 하고 나머지 하나는 수술을 안해도 된다고 했습니다(이유가 위험해서였는지 어려워서였는지는 기억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 수술이 필요한 이유
불안한 저는 수술을 안하고 물리 재활 치료로 몇주 지켜보고 그래도 안좋아지면 그때 수술을 해도 되냐 여쭤보니 그러면 깁스를 오래해야하고 장기 방치하면 관절염이 올수 있다고 하시며 제 선택에 맡기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오른쪽 발목을 다쳤을때 처음간 병원에서 진료를 올바르게 받지 못해서 보호대도 착용 안하고 방치했다가 아직까지 미세한 통증이 있습니다. 수술 생각도 했었지만 국립중앙의료원 의사선생님이 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하셔서 수술을 안했고 저도 마음은 수술은 안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왼쪽 발목이 장기간 아프게 될까봐 두려워 수술을 하려했다가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당장 수술을 해야한다는 말씀에 걱정이 앞서 두서없는 글을 썼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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