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치료사례]
잘못된 수술설명
제 목 |
불필요한 수술로 더 큰 고통을 받는 환자분들을 막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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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수술로 생기는 고통들을 막고자 합니다. 제게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 녀석이 각각 생후 2살과 6개월 정도가 되었을 때 서혜부 탈장으로 같은 날 수술을 받았습니다. 작은 녀석은 복부탈장도 같이 있었으나 담당 교수님이 복부 탈장은 자라면서 없어지는 것이니 수술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 풍납동에 위치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그 병원에 아는 교수 친구도 있었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너무 걱정이 되면서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렸던 기억과 기다리는 내내 미안한 마음에 초조했었던 기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 현재는 수술 결과도 아주 좋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사랑하는 아이들이 아플 때 불필요한 수술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그처럼 분하고 억울한 일이 어디 있을까 싶기도 하고 자식에게 미안한 마음을 또 어떻게 말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진료 시에도 수술은 더더욱 신중하게 판단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환자의 증상이나 연령,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약물치료, 주사치료, 비교적 고가의 비급여 시술, 수술 중에서 선택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주체는 의사와 환자 모두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사는 각각의 치료 방법에 대해 정확하고 정직한 설명을 하여 환자 및 그 가족이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하는 의무가 있고, 환자는 본인의 증상이나 처한 상항 등에 대하여 빠짐없이 공유해야 하는 대신 자신의 치료 과정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다면 꼭 필요하지 않은 수술을 받는 환자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불필요한 수술을 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니 말입니다.
결국 꼭 필요하지 않은 수술을 환자가 받았다면 수술에 대한 설명이 정직하지 않았거나 환자가 본인의 권리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현대인이 하루를 살아가며 접하는 광고는 매일 6,000여개에 이른다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적지 않은 부분을 의료 광고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의료 분야에 경영논리가 파고들려 애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이다 보니 실제로 대학병원의 수술적응증보다 척추관절병원의 수술적응증이 더 넓습니다. 하지만 수술적응증이 넓기 때문에 환자가 과잉수술을 받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의료정보의 과잉 속에서 정확한 판단은 그 분야의 전문의사만이 할 수 있지만, 그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결정이며, 그 결정이 옳은 결정이 되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의사의 의무입니다.
정답병원에서 여러 사례를 예로 들어 환자분들께 적극 알리고자 한 이유는 한 가정의 아들딸로, 어버이로, 남편으로, 아내로 모두 중요한 여러분들이 꼭 필요하지 않은 수술을 받음으로써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는것이 너무나 마음 아프기 때문입니다.
관절, 척추 수술을 권유 받으셨다면, 꼭 필요한 수술인지 정답병원에서 다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답병원 전문의에게 문의하기 ▶ 모바일 버전: http://goo.gl/3b0B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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