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의 응급 수술 적응증은
1.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져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진 경우 - 마미 증후군- 응급 수술을 해야 합니다.
3. 한 두달 지난 뒤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서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면 수술을 고려 합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표현은
1) 통증 때문에 직장에서 근무를 하기 힘들다
2)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설치거나,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괴로운 경우
위 내용으로는 응급 수술의 적응증이 아닌듯 합니다.
또한 많은 환자 분들이 신경이 눌리는 것을 MRI 소견에서 확인 하시면 걱정을 하십니다.
하지만 MRI 소견에서 신경이 눌리는 것은 참고 사항일 뿐이지 절대적 수술 적응증과는 전혀 상과 없습니다.
실제로 파열된 디스크가 있어도 시간이 지난 뒤 MRI 촬영을 하면 흡수되기도 하며, 신경이 눌려도 주변 척추관이 넓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내용은 환자분이 알기는 어렵겠지만, 허리 치료를 하는 의사는 다 알 고 있는 내용입니다.
디스크 수술의 제거는 통증을 줄이는 장점도 있지만, 충격을 흡수 해야할 디스크를 없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만약 재발 한다면 재 수술의 결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단히 결정하지 마시고, 2곳, 3곳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